안녕하세요^^ 물생활 초보 이샤입니다.
수초어항을 꿈꾸며 2자 어항을 들여놓은지 벌써 두달이 넘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요.
이끼와 수초어항은 불가분의 관계이다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데 두달이 걸렸습니다.
전경에 헤어그라스 힘들게 모내기 하고 한동안 푸른 잔디밭이 아름다웠었는데요. 언제인가부터 헤어그라스가 하나 둘 검은 색으로 변하더군요.
핀셋으로 하나 하나 이끼를 뜯어내보기도 하고, 잔디를 깎듯이 밀어보기도 하고 그랬는데 결국 분노가 폭발하여 오늘 아침에 퇴근해서 전경 헤어그라스를 전부 뽑아버렸습니다.
그랬더니...예상하시는 바와 같이 어항이 진흙탕이 되었고, 다행히 받아놓은 물이 있어 50%정도 환수하고 기다리니 횡한 모습이 드러났네요.
제덕분에 팬더 코리도라스가 갑자기 바빠졌습니다,
주인을 잘못 만난 덕분일까요?
그나저나 팬더코리는 부끄럼쟁이네요. 카메라만 들이대면 바로 줄행랑을 칩니다 ㅎㅎ
혹시 새우는 안키우시나요? 야마토새우 한 열마리만 키우시면 이끼 제거에 큰 도움이 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