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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107.202) 조회 수 10608 추천 수 17 댓글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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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정리할 것을 약속드립니다만,,, 요즘 게을러서.. 일단 제가 수초어항하면서 생각했던 것을 정리합니다..

수초어항하면서 당황하는 가장 큰 사건...
맑은 물인데도,, 물고기가 죽다니..
바로 이것이 아닐까요.. 수초어항은 아니지만 수초가 심겨져 있었고, 수조에서 처음에 물고기가 죽어나갈때, 영문도 몰랐는데, 나중에 생각해 보니, 물이 안잡혀 있었다는 것이죠..

이것은 최소한 저에게는 수조에 대한 생각을 완전히 바꾸어 버린 사건이라면 사건입니다..
ADA 사에서는 nature aquarium을 주장합니다만, 도대체 뭐가 nature 하다는 것이고, nature에 대해서 도대체 얼마나 생각했을까요? 사실 우리가 볼 수 있는 그리고 죄없이 태어나는 많은 기형아들, 태풍으로 완전히 폐허가 되어버린 섬들, 산사태로 죽어가는 수 많은 사람들, 온갖 질병들... 이러한 모든 것이 자연적인 nature가 아니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그들은 자신이 보기에 아름다운 것들만은 모아서 자연이라고 말하고, 그것만을 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간단한 것도 어렵게 말하고 마치 대단한 것처럼 말하지만, 실제로는 수초를 잘 키우는 것이 아니라, 사진의 미학에 불과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우리는 물을 관리할 뿐입니다. 수초가 자라고 물고기가 자라는 것은 부수적인 것입니다. 우리는 오직 물관리만 할 뿐입니다.

문제는 물관리는 철저하게 비자연적이기도 하고, 화학적이라는 것입니다. 즉, 크리스탈처럼 맑은 물속에서 물고기가 죽어가는 것은 그가 비자연적이기 때문이 아니라, 다만 암모니아가 축적되어 그런 것일 수도 있습니다. 물고기가 더 이상 죽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암모니아를 제거하는 것이 우선이며, 그 방법은 물갈이서부터 먹이를 덜 넣어주는 것, 그리고 암모니아의 독성을 약하게 해주는 시약등을 넣어주는 것들은 그 해결책에 포함될 것입니다..결국 우리는 물속에서 일어나는 화학을 잘 알아둘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일단 물잡기..

물잡기는 암모니아를 제거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런데 암모니아는 pH에 따라서 독성이 다릅니다(참조 :http://www.dampopo.com/bbs/zboard.php?id=filter&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21). 만약 암모니아의 농도가 높은데, 물갈아주는 것 말고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면, 우선은 탕어가 아니라면 pH를 측정해 보면 대개 7.0을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경우 pH를 강제로 1 정도 떨어뜨리면 훨씬 독성이 줄어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pH가 암모니아를 분해하는 미생물(여과박테리아)에게는 좋은 조건이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기다리는 것 보다는 강제로 pH를 낮추는 것도 좋은 해결책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나 암모니아는 기본적으로 여과박테리아로 제거합니다.. 그것이 원칙이겠지요..그것은 상식이니까 넘어갑시다..

암모니아를 제거하는 또 다른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수초를 심는 것입니다. 수초는 NO3-, NO2- 보다 NH4를 먼저 흡수합니다. 일단 수초는 물속에서 NH4가 모두 없어진 다음에야 질산염을 소모합니다. 그러므로 빠르게 자라는 수초를 심어두는 것은 수질 안정에 매우 효과적입니다..(NO3를 질산이온이라고 하지 않고 초산이온이라고 하기도 하는데 아무래도 일본말인듯 싶습니다. 저도 화학을 전공했지만, 학교에서는 전혀 그런말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pH 조정...
초산(빙초산)으로 pH 낮추기
제가 처음에 황산으로 pH를 낮춘다고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은 제 주장에 반대하지는 않았지만 따라 하고 싶어하지는 않았습니다. 하긴 저도 남들이 쉽게 따라하기엔 조금 위험하다고 인정합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저도 나름대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일단 빙초산으로 pH를 낮추는 것이 좋을가라는 질문엔, 저는 절대로 아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우선 빙초산에 관련된 잘못된 지식은 빙초산이 갑각류인 새우를 죽인다는 말이 있었는데, 그것은 아니라는 것을 제가 확인했습니다. 빙초산 넣는다고 새우가 죽지는 않습니다. 다만 새우는 pH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pH 충격으로 인하여 죽었을 것입니다. 특히 약산을 넣으면 일단 pH가 낮아지면 쉽게 올라가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새우류가 있다면 빙초산이 아니라 모든 종류의 산을 매우 느린 속도로 넣어주어야 합니다. 원칙적으로는 0.2/1시간 입니다만, 실제로 제가 했을 때는 새우를 초기에 입수하는 경우가 아니라, 적응해서 살고 있는 상황이라면, 그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는 새우가 있는 경우에도 거의 pH를 6.0이하로 바로 낮추기도 합니다.

빙초산의 문제는 pH를 낮추는 것과 동시에 수초에 있어서나 이끼에 있어서 비료가 된다는 점입니다. CH3COOH가 초산의 성분인데, CH3COO-는 비료가 됩니다. 그러므로 잘못 너무 넣으면 문제가 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이끼 폭탄)

초기에 pH를 강제로 낮추는 경우 다시 쉽게 올라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만약 빙초산을 계속 넣어준다면 정말 생각보다 많은 양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저는 빙초산을 사용하는 것을 반대합니다.

질산을 사용한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물론 질산은 오래전에 디스커스 어항에 많이 사용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것도 반대합니다. 왜냐하면 질산은 HNO3 입니다. 이 경우 NO3가 나오고, 결국 이것은 질산염의 농도를 조금이나마 높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일상적으로 사용하기는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그렇다면 남은 것은 대충 염산이나 황산이겠죠. 둘다 무난하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한 초산이라던가 질산도 사실 좋은 점이 있기는 합니다. 수초가 많다면 일종의 비료 역활을 한다는 것이죠.. 물론 가장 좋은 비료는 물고기먹이입니다. 수초가 안자란다 싶다면 저는 물고기를 더 넣으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어떤 사람은 수초어항에는 물고기를 적게 넣어야 한다고 말하지만, 그것도 사실 관점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초어항에는 물고기를 적게 넣어야한다는 것은 일종의 고정관념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수초가 적다면 물고기도 적어야 합니다. 많으면 당연히 수초보다 이끼가 많아질 것입니다.
 

칼륨비료...
칼륨비료는 K2SO4, KNO3 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외국에서는 KNO3를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안쓰는 이유는 우리나라의 물에 이미 질산염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참 신기한게 질산염이 많으면, 아기들에게 청색증이 생기는데, 우리나라에 그런 말이 없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어쩌면 우리가 몰라서 그럴지 모르지만,,,,
그렇다면 당연히 K2SO4를 구하면 되죠.. 황산가리입니다. 구하기도 쉽습니다. 그냥 넣으면 됩니다..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각별히 보관에 신경쓰셔야 하구요)
하지만 더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KHCO3를 넣어주는 것입니다. 이것은 한가지 장점은 탄산경도를 높여서 pH를 낮출때 쉽게 변화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얼마나 낮추어야 할지 모르지만 KHCO3를 넣어주는 것은 나름대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CH3COOK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주의사항.. 너무 많이 넣어주면 안좋다는 것이죠.. 이 경우는 K 비료뿐만 아니라, 초산이온도 추가됨으로써 잘못되면 이끼가 발생할 소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유기질 비료를 넣어주는 효과가 있으므로 조금씩 넣어준다면 분명히 수초를 더 잘자라게 될 것입니다. 특히 CH3COO-와 HCO3를 비교할 가치가 있는데 앞에 있는 초산이온이 식물에게는 더 좋은 비료입니다. 왜냐하면 HCO3는 일종의 CO2의 다른 형태라고 볼 수 있지만 CH3COOH는 식물이 이산화탄소를 이용해서 만들어야 하는 물질이기 때문에 좀 심하게 말하면 초산이온만 있으면 광합성 없이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시아노 박테리아 키울때 초산이온으로 키우기도 합니다. 그럴 경우 빛은 약해도 되지요.

그렇다면 반대로 초산이온은 이끼도 키울 수 있고, 이끼를 제거하기 위해서 빛을 꺼두어도 효과가 없다는 말이겠지요.. 결국, 잘못하면 이끼 폭탄을 맞을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항상 너무 많이 쓰는 것이 위험하죠.

그러므로 황산가리와 초산캴륨(CH3COOK)를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좋을 듯하구요.. 칼륨비료는 유리수조에 점이끼가 오면 주의하고, 토니나에 점이끼가 끼면 양을 줄이면 됩니다. 그전에는 대충 막넣어도 되더군요.. 하지만 ,미량원소 비료와 macro 원소 비료는 분명히 따로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이만... 하겠습니다...요기까지 말고는 생각나는 것이 없군요..
 
 
 


참고로 저는 초산칼륨을 이용해서 칼륨 비료로 사용하고, 종종 액체 비료로 PMDD를 만들어 넣습니다. pH는 현재는 황산으로 맞추고 있는데 앞으로는 모든 사람이 안전한 다른 시약을 찾아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MES라는 완충액을 사용할 계획인데, 과연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

잘 자라냐고 묻는 분이 계실 것으로 압니다.. 최소한 남미유경은 대충 잘 되는데, 액비 조건 잘못 맞추면 판타날은 형태가 망가지기도 합니다. 스타레인지, 토니나 (참고로 토니나와 스타레인지는 학명이 같습니다. 토니나는 한종류의 학명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토니나 이름 뒤에  Belem을 붙이는데, 이것은 채집된 강의 이름이라고 합니다. - 수초게시판 스타레인지 검색해보세요 ) 케야리는 아주 잘 자란다고 말하기엔 그렇지만 상당히 잘 자란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인터넷에서 뒤져보면 토니나가 죽죽 잘자라는 경우는 유기질 비료를 사용한 경우가 아닌가 의심스럽습니다. 제 생각에는 그런 경우를 제외하고는 pH만 조정한 저의 수조가 성장속도가 떨어진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사실 아직 시도 하지 않은 분들이 많아서 그런데 pH(촌스럽게 페하라고 하지 마십시오, 페하는 독일식인데, 요즘에 독일식은 잘 안씁니다.)를 강제로 맞춘다면 남미유경이 일반 다른 유경수초보다 더 쉽습니다. 그 이유는 pH가 낮아서 암모니아 독성이 덜 나타나고, 칼슘이 부족해서 그런지 달팽이도 줄어듭니다. 이끼도 사실 적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만약 단순히 남미유경을 하기 위해서 아마조니아나 아프리카나를 사려고 하신다면 저는 그것보다는 pH meter 저렴한 것을 구하시라고 하고 싶습니다. 물론 지시약을 사셔도 되지만 아무래도 불편하죠.. 그리고 pH meter를 사시는 것이 물관리에 훨씬 용이합니다. 소일이라고 문제를 다 해결해 줄 것이라는 생각은 오산입니다. 항상 생각할 것은 우리는 단지 물관리를 할 뿐이라는 것입니다.

***** 담뽀뽀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6-08-09 11:43)
  • ?
    끌리면오라 2015.09.04 12:02 (*.218.240.18)

    정말 잘 읽었습니다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지만 나름 이해가 되는 부분도 많네요 감사합니다

  • ?
    부귀영화 2016.02.24 23:30 (*.240.2.123)

    잘 읽었습니다.

    물생활의 길은 참 어려운부분이 있네여^^

  • profile
    멋진사내 2017.01.24 04:05 (*.39.93.132)

    좋은정보감사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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